글번호
105706
작성일
2021.07.20
수정일
2022.02.14
작성자
김지현
조회수
890

2021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 얼룩 'ALL LOOK' ]

2021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 얼룩 'ALL LOOK' ] 첨부 이미지

포스터 디자인    □ (좌) 황혜림 (우) 진휘경

 

 

 


 내가 이동한 시간과 공간 뒤에 남겨져 나를 따라오는 것을 말하는 흔적이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얼룩은 현실적인 차원에서 버려지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시간이 쌓이면서 응축되어서 하나의 이미지로 해석되어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또한 흔적 자체를 유의미하게 만들며 예술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단서가 되어 하나의 작품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러한 흔적들을 탐구하고, 이들을 어떤 매체를 통해 표현할 것인지 고민한다.



 2021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 얼룩 'ALL LOOK' ]

 이러한 흔적의 의의와 작업 공간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오픈스튜디오의 성질을 함께 나타내고자 얼룩(ALL LOOK)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얼룩과 all look은 발음의 중의적 표현으로, 여기서 말하는 얼룩은 흔적과 같은 의미로서 작업을 통한 학생들의 것과 더불어 수많은 사람이 오고 가며 남긴 것들을 말한다. 오픈스튜디오 전반에 물리적으로, 혹은 추상적으로 묻어나 있을 흔적을 공개하여 보게끔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 '보다'라는 행위는 오픈 스튜디오가 가지는 주요한 성질이다. 단순히 시각적인 것만을 말하는 것을 넘어서 지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임을 말하고자 한다. 따라서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어떤 대상이나 상태를 인지하는 데 사용되는 동사 look을 사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얼룩과 all look의 합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서의 형식을 함께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전시 서문

 예술적 차원에서의 흔적과 우리를 구성하는 요소로서의 흔적, 그리고 이들을 보는 행위가 가지는 의의를 함께 담고자 한다. 작업 공간과 그 공간에 남겨진 물리적 행적, 일상의 것들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우리를 구성하는 얼룩을 추적할 수 있으며, 더불어 객체로서 존재했던 흔적들이 작품으로 옮겨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로 전시를 꾸린다. 석당 갤러리 또한 흔적을 남기는 과정과 형적들을 다양한 시선을 통해 유추해보며 현대미술의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시켜나가는 전시를 꾸며나가고자 한다.  기획 권채은 김민하 서가연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2관(S17) 로비층 기획전 [잔존의 가치]

 

 예술체육대학 2관의 로비층 기획전에서는 잔존의 가치라는 주제로 외부에 대한 흔적을 보여 주고자 한다

로비층은 건물의 출입구가 있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개방적인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외부로 드러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인 이야기나 물질적으로 남겨지는 것들을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을 하여 우리가 남기는 흔적들에 대한 가치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예술체육대학 2관(S17) 석당갤러리(6층 전시실) 기획전 [감각의 잔류]

 

 건물 내 6층을 통해 갈 수 있는 석당갤러리에서는 감각의 잔류를 주제로 내부의 것인 성격, 강박, 트라우마, 습관, 흉터 등 개인을 구성하는 흔적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흔적들은 우리의 몸 즉, 내부에 남아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감정과 감각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는 잔류한 감정의 흔적을 통해 내면을 구성하는 것들을 추적하고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2021 오픈스튜디오 관련 이벤트

 작가와의 대화


 

▷ 진행 일시 : 2021.06.08 ~ 2021.06.09 오후 3시

▷ 진행 장소 : 예술체육대학 2관(S17) 로비층


 작가와의 대화는 참여 관객과 작가가 함께 작품관을 공유하고 논의하며, 자신의 방향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기로 진행되었다.  

공개적인 로비층에서 진행함으로 관객은 오가며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하여 작가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작품의 개념을 정립해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스탬프릴레이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는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고 움직이는 공간을 개방하여 숨겨진 곳곳까지 작품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한 특징을 살려 2021 오픈스튜디오 주제 키워드인 'ALL LOOK'을 한 글자씩 떼어 각 층, 공간에 스탬프 존을 배치하였다. 관객들은 작품이 이끄는 대로 미술학과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과 함께 구석구석 작품 찾기를 통해 스탬프를 찾아 글자를 완성해나가는 탐험과도 같은 새로운 관람방식을 통하여 오픈스튜디오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인스타그램(SNS) 홍보 및 포토존 이벤트

 


 

 2021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는 인스타그램 계정인 @donga_art_o_s를 통하여 더욱 쉬운 접근성과 폭넓은 참여성을 위하여 스탬프 인증 및 포토존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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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스튜디오는 매년 1학기 말 (6월경) 미술학과의 전 학년이 참여하여 실기실 전체를 개방, 이용하여 진행하는 전시프로그램이다.

한 학기 동안의 창작 결과물로 학생들은 기획자로서, 작가로서 다 같이 논의하고 전시를 직접 꾸려나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진행해보는 현장경험은 추후 학생들의 진로에도 폭넓은 방향성을 가지게 하며, 다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더불어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진행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게 함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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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donga_art_o_s


2021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임원

기획총괄 : 권채은

기획: 김민하 서가연

디자인 : 진휘경 황혜림

홍보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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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21-08-02 12:53: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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